미군 병사들이 이란 전쟁에 파견된 후 부실한 식사를 받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호에서 제공된 식사 사진을 보면, 식사량이 부족하고 질이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판에는 가공육 한 조각과 삶은 당근, 패티 한 조각만 담겨 있었고, 커피 기계가 고장 났으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소진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병사들의 가족이 식료품을 보내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우편 서비스가 중단되어 전달이 원활하지 않다고 전해졌다. 수천 개의 소포가 창고에 쌓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군 병사들은 보급품이 부족해지고, 기항할 항구가 없어 사기가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란 측도 비판하고 있는데, 한 외교 공관은 이를 "믿기 어려운 장면"이라며 병사들에게 제공된 식사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전쟁 이전에 병사들에게 제공되던 고급 식사와의 대조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