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이 경제 위기를 악화시키자 여야와 정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중동 상황에 대응하고 극복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외교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등 정부 부처와 '중동 상황 대응·극복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 등 중동의 영향이 민생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의가 처음으로 여야가 공동으로 정부 부처로부터 현안을 직접 보고받고 대응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위기를 국정 책임으로 인식하고 민생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치적 갈등을 떠나 국민의 삶을 더 어렵게 하는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과 관련해 대승적으로 협조했다며 앞으로도 야당은 국가와 국익을 위해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위기에 대한 인식은 공유되었지만, 원인과 처방 등에 대해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양당은 매주 월요일 정기 회동을 통해 입법과 예산 조치를 논의하며 협력의 틀을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