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난으로 인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당국이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기반의 이란인권 단체에 따르면, 시위 16일째인 이날까지 최소 648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9명은 18세 미만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독립된 기관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만을 집계한 것이며, 추산에 따르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란 전역에서 585개 지역에서 시위가 이어지며 민간인과 군경을 합쳐 544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테헤란과 인근 지역의 법의학시설에는 다수의 시신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를 확인하는 영상과 정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250구의 시신이 보관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시위 기간 동안 10,681명이 체포되었고, 이들 중 96명은 강제로 자백하도록 강요당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사상자 발생을 '도시 테러범'의 행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란의 국영 방송도 시신이 쌓인 대형 창고를 촬영하여 보도하며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