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기생충 '양코파리'가 사람의 몸에서 번데기까지 자란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는 '신종 감염병'에서 이 사례가 소개되었는데, 감염된 환자는 그리스 양떼 목장에서 일하는 58세 여성이었습니다. 환자는 지난해 10월 코에서 벌레가 나오는 증상을 겪었는데, 이전에는 코 부위에서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비인후과 의사는 환자의 코 옆에서 양코파리의 유충을 확인했고, 수술을 통해 유충 10마리와 번데기 1마리를 제거했습니다. 양코파리는 동물의 콧구멍에 번식하는 기생충으로, 이번 사례는 사람의 코에서 발견된 특이한 사례입니다.
환자의 부비강 구조적 질환으로 인해 양코파리가 번데기까지 자란 것으로 추정되며, 이 사례가 양코파리의 인간 적응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연구진의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보고된 사례가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