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결렬로 중동 정세가 재차 불안해졌습니다. 양국은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시장의 불안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은 11일과 12일에 이어진 종전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유가와 외환시장 역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환율은 앞서 2주간의 휴전 합의 소식으로 장중 147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종전 기대가 약화된다면 1500원대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97.87달러, 브렌트유는 95.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현재 일부 유조선 통행은 재개되었지만, 공급 안정이 확보될 것으로 보이지 않아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항공업계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며, 항공유는 달러 결제와 유가 연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이 휴전 연장이나 협의 재개를 선택할 여지가 있다고 보도됐으며, 양측이 완전한 협상 파기보다는 여지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 핵심 쟁점이 남아 있어 단기간 내 포괄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충돌이나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진다면 유가와 환율이 다시 급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