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2주간의 휴전으로 인해 미군은 지난 5주간의 전쟁 동안 사용된 무기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비축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는 새로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란은 전쟁 동안 중동에 배치된 미군 레이더와 요격 시스템을 공격했는데, 전문가들은 많은 레이더 장비가 파손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문제는 이 장비를 복구하기 위해 갈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갈륨은 레이더, 미사일 요격체계,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이다. 그러나 갈륨 시장은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갈륨 가격은 32% 상승했는데, 미국이 무기 재비축을 시작하면 중국의 협상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중희토류인 테르븀과 디스프로슘 또한 문제인데, 이들 광물은 미사일 유도, 레이더 및 센서 제조에 필요하다. 그러나 중희토류 산업의 대부분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웬디 커틀러는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소유하면 협상력이 강해진다"고 언급했으며, 핵심 광물 투자자인 미하일 젤도비치는 "미국이 취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미 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할지는 불분명하며, 현재 중국은 민간용 희토류 수출을 계속 승인하고 있으며, 일부 수출 제한 조치도 유예된 상태이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이 계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