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새로운 잠수함 건조 사업자로 독일의 TKMS를 선정했다고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캐나다가 현재의 노후한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 추진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할 계획인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잠수함 건조 비용과 30년간의 유지·보수·운영(MRO) 비용을 포함하여 최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캐나다가 새로운 잠수함을 구매하는 것은 1960년대 이후 처음이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늘리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입니다. 한화와 TKMS의 제안이 모두 해군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판단된다면, 최종 결정은 양 기업이 캐나다에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화와 TKMS뿐만 아니라 한국과 독일 정부도 적극 지원하며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활용하여 '캐나다 우선'(Canada-first) 산업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 약속을 유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공식 발표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시 10분에 할 예정이며, 한화오션과 방위사업청은 아직 결정에 대한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