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계획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미국과 이란이 함께 통행료를 걷는 합작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적도 있었지만, 백악관 내부에서 입장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도움 여부와는 상관없이 석유는 다시 흐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의 2주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새로운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통행료는 암호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납부하도록 하며, 대형 유조선에는 최대 200만달러(약 30억원)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란의 통행료 부과 없는 자유로운 통항을 전제로 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해협은 명목상 휴전 중이지만 선박들은 통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 선으로 올라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