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한국 유조선들의 실제 통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해협 안에는 국내 정유사 관련 유조선 7척이 대기 중이며, 그 중 한국 국적 선사가 운항하는 선박은 4척이다. 이들 선박에는 원유 약 1400만배럴이 실려 있다. 한편, 한국 관련 선박들이 해협 주변에서 장기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휴전 소식이 '3차 석유 최고가격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휴전 소식 이후 급락했으며, 미국과 이란이 해협을 다시 개방하기로 한 소식에 따라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었다.
그러나 실제 선박 통행이 즉시 정상화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란이 선박 항행을 통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우리 유조선들의 안전 통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