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우주비행사들이 현재까지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나아간 인류로 기록되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늘 오리온 우주선이 달 궤도를 돌며 지구로부터 40만6771km(25만 2756마일) 거리까지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을 약 6400km(4000마일) 이상 넘어서며 50년 만에 최장거리 비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리온 우주비행사들은 약 45분간 지구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로 달의 뒷면을 육안으로 처음으로 관찰했습니다. 이번 임무에 참여한 빅터 글로버는 달에서 일식을 경험했다며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우주비행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나누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들은 현대의 개척자다. 전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의 관측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탐사원은 촬영한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고 추가 작업을 완료한 뒤 7일 오후 1시 25분쯤 달의 영향권을 벗어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