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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의존 탈피 중? 상승세 꺾인 이유는

지난 해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세를 그렸던 공공배달앱 이용자 수가 올해 들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사그라들자 공공배달앱 성장동력이 꺼졌다는 평가다.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를 혁신하지 않으면, 공공배달

이정원기자

Apr 07, 2026 • 1 min read

올해 들어 공공배달앱 이용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이는 지난 해 성장세가 3배 이상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정부가 제공한 소비쿠폰 효과가 사그라들면서 공공배달앱의 성장동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공공배달앱의 구조가 혁신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가격 왜곡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와 먹깨비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땡겨요는 올해 1~3월 MAU가 각각 327만명, 270만명, 255만명으로 기록되었으며, 지난해 12월의 355만명 대비 약 100만명 이탈했다. 먹깨비 또한 MAU가 줄어들어, 지난 3월에는 51만명에 그쳤다. 반면, 민간배달앱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MAU가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공공배달앱의 역성장은 정부 재정에 의존하는 구조를 비판하는 시선도 불러일으킨다. 땡겨요와 먹깨비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이후 급성장했으나, 해당 소비쿠폰의 종료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었다. 이에 대해 배달 업계에서는 공공배달앱의 이용자 이탈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에서는 민간배달앱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이용자 감소도 예견된 결과로, 소상공인 데이터 확보를 중요시하는 금융권의 입장도 반영되었다. 이에 대해 한 배달업계 관계자는 민간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재정 지원만으로는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이 민간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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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