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재직자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부장 기업 재직자들에게 설계, 제조, 평가, 신뢰성 기술 등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습 비중을 높이고 총 25시간 중 60% 이상을 실습에 할당하여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재작자 전문인력양성'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100~120명의 전력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용인시사업진흥원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반도체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분석하는 등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실제 졸업자 수는 그 반 이하에 그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술 인력 부족률이 2.6%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향후 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실무 중심 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