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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기업, 2분기에도 IPO 전망 희망찬 가운데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1분기 공모 규모가 전년 대비 60% 가까이 줄어들었고, 2분기에도 대형 우량주가 규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줄줄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중소형 기술주 위주의 미니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 증권가가 예상했던 시장

이정원기자

Apr 04, 2026 • 1 min read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1분기에는 공모 규모가 전년 대비 60% 가까이 줄고, 2분기에도 대형 우량주의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에 중소형 기술주 위주의 미니 장세가 예상되며, 연초에 예상된 시장 회복 시나리오와는 다른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5월 공모 일정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4개뿐이다. 대부분 중소형 기술기업으로, 상반기 공모 시장 전반에 공백이 뚜렷해졌다. 이에 무신사, HD현대로보틱스, 구다이글로벌 등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을 조율하는 분위기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상장 기업이 스팩·코넥스·재상장을 제외하면 9개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60.87% 감소한 수치로, 전체 공모금액도 58% 줄어든 7721억원이었다. 이에 코스피에서는 단 하나의 케이뱅크만 상장했고, 코스닥 상장 기업 수도 급감하여 올해는 8개로 줄었다.

기대와는 달리, 상반기 유일한 코스피 대어였던 케이뱅크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IPO에는 최근 변동성이 큰 시장 흐름이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보며, 공모주는 확정된 공모가에 상장하나 상장 후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

시장은 '질적 선별 중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상장 시점을 신중히 선택하고 있으며, 투자자 자금도 선별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규제 강화도 IPO 시장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IPO 시장을 이끌 만한 대형 딜이 멈춰서면서,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후보군으로 옮겨지고 있다.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상장 시점은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어급 종목의 상장 추진에 불확실한 기조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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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