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이 추가 공습을 위한 효과적인 목표물을 찾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주요 군사시설과 방위산업 기반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파괴된 상황에서, 남아 있는 목표물은 전략적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공습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타격할 수 있는 중요 목표물이 사실상 고갈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목표는 점차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추가 공습은 이란을 자극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수십 년 동안 구축한 지하 터널과 동굴 네트워크로 인해 미국이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어렵다는 것이 해명되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최근 지하 시설 입구와 복구 장비 등을 공격하고 있지만, 효과가 불확실합니다.
CNN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과 장거리 자폭 드론 수천 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해안 방어용 순항미사일과 IRGC 해군 전력의 절반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군은 이란 선박 155척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지만,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공습이 소모전으로 이어질 우려가 나타났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전략적 가치가 낮은 목표물을 공격하면 오히려 이란 내부 강경파를 결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테헤란 인근 카라즈 지역 교량 폭격 또한 이러한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을 겨냥할 수 있다고 언급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결국 지상군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런 평가를 부인하며 이란 정권이 군사적으로 붕괴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