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어린 시절 살았던 자택이 무료 급식소로 변모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빈민가 빌라 피오리토의 마라도나 옛 자택 마당에서는 최근 한 달간 무료 급식소가 운영되고 있다. 집 외벽에는 마라도나의 그림과 '신의 집'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집주인의 자원봉사로 인해 마라도나의 이웃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열렸다. 이 곳에서는 바비큐와 전통 요리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은 하락 중이지만, 여전히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가톨릭 대학교의 사회학자는 "농업보다는 노동 집약적 부문에서 GDP 성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밀레이 행정부의 긴축 재정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줄이지만, 공공 부문 인력 감소와 보조금 삭감으로 구매력이 감소하는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임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목사는 "소규모 공장 폐쇄로 식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