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모비오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하기 위한 새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빠른 실행력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술을 앞세워 세계 1등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강동윤 아우모비오코리아 대표는 “콘티넨탈에서 아우모비오가 분사하고, 아우모비오코리아도 출범한 것은 빠른 기술 경쟁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자동차 부품에서 나아가 전사 임직원이 한 방향, 한 뜻으로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가 제시한 새 기업 목표는 '기술 경쟁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이다.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혁신을 선도해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무한 확장하고 있다. 모 기업이었던 콘티넨탈이 센서와 디스플레이·주행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 부품사에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 완성차의 SDV를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을 선택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강 대표는 자율주행&모빌리티(ACM), 아키텍처&네트워크솔루션(ANS), 안전&모션(SAM), 사용차경험(UX) 등 4대 핵심 사업을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아우모비오는 4대 사업을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아우모비오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산업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주행, SDV, 디스플레이, 사용자 경험 등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통해 현재 16% 자율주행(ACM), 28% SDV(ANS), 38% 브레이크(SAM), 17% 헤드업 디스플레이(UX)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ACM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첨단 센서와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한다. SDV 개발을 지원하는 ANS는 차량 아키텍처와 운영체제(OS), 고성능컴퓨팅(HPC)을 개발하고, SAM와 UX는 사고 방지와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전동화 브레이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부품사 한계를 규정 짓지 않고 글로벌 완성차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모빌리티 경계를 확장하겠다”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업체로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국내 기업과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아우모비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전기차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아우모비오는 미래 모빌리티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실증(PoC)을 진행하며 국내외 사업화 기회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협력 계획에 관해선 “아우모비오는 국내 7개 초격차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 '이노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가했다”며 “국내에서는 아우모비오 서현 사업장에서 '아우모비오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월코와 배터리 안전·열관리 소재를 개발하고 에이유와 차량 실내 감지 레이더·탑승자 안전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며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핵심 기술에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기술 영역을 포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스타트업과 협력은 기술 실용화 속도를 높이고 비용 효율을 개선하며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적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