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대폭 향상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란 전쟁과 환율, 외국인 투자 등 여러 시장 변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5개 증권사의 2026년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약 2조4777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8860억원으로, 5개사 합산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습니다.
1분기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거래대금 증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10년간의 국내 거래대금 평균은 18조원인데, 최근에는 69.6조원까지 증가했습니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순이익은 1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과 환율 등의 변수로 2분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증시 거래와 투자심리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M증권은 '멀티플 확장이 어려워지는 시기'라며 2분기 코스피 밴드를 5000~60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이익 성장에 더 많은 주목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지만, RIA 계좌 도입과 ETF 출시 등의 제도 변화가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