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출이 중동 전쟁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이루었습니다. 지난달,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3000만 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자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이 800억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첫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무역수지 역시 257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전체 기간에서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실적은 특히 반도체와 같은 주력 수출 품목의 호조로 이뤄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1.4% 증가한 32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역대 최대 실적과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넘어선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수요 증가로 컴퓨터(SSD) 수출액도 189.2% 증가한 3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자동차 수출은 중동 사태로 인한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석유제품 수출도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였으나, 중동 지역은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전체적으로 13.2% 증가했으며, 반도체 등 비에너지 수입이 증가함으로써 전체 수입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산업부 장관은 “엄중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주력 품목과 유망 품목의 증가로 사상 처음으로 수출 80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에너지와 물류 등 공급망 전반을 철저히 관리하여 수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