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최근 FC-BGA 판매가격을 인상하여 실적을 개선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어가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FC-BGA 일부 제품군의 평균판매가격을 10%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FC-BGA 기판의 원재료인 CCL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방어 조치로,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CCL 원재료인 T 글래스 공급 부족이 이 가격 인상의 배경이다. 삼성전기는 FC-BGA 생산 라인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적인 부품인 FC-BGA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기 사장 장덕현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FC-BGA 수요가 회사의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보완 투자 및 공장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서버용 MLCC 가격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망되며,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의 FC-BGA 사업 부문 예상 영업이익을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85%와 41% 상승한 3861억원과 5046억원으로 예측했으며, AI용 MLCC 가격이 15% 인상되면 추가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