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민들은 연간 약 4가지 대기오염물질에 동시 노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AI 모델 '딥맵'을 사용하여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오염물질이 WHO의 단기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공노출'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 오존 등 4가지 대기오염물질이 동시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날이 연간 15일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오염은 중국 화북평원과 동부 지역에서 가장 심각하며, 오존 생성이 활발한 3월, 4월, 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복합 오염물질 노출이 단일 오염물질 노출보다 더 많은 건강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기존의 관측 방식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임 교수팀이 개발한 딥맵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6가지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시간 단위로 동시에 산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오염 분포 파악과 오염물질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향후 대기질 예보, 환경 정책 수립, 공중보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환경과학과기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