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지지하는 거대 정치자금 모금 단체가 등장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카운슬 액션'이라는 비영리 단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완화와 인프라 조기 구축을 지지하며 올해 선거에 1억달러(1500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발표된 'AI 행동 계획'과 백악관의 국가정책 프레임워크를 공식 지침으로 삼고 있으며, 은밀히 모금을 시작한 후 의원들의 AI 정책 지지도를 점수표로 작성하고 선거에서 지원 또는 반대할 대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단체의 주요 인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 역할을 하는 데이비드 색스도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리콘밸리의 기술업계도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치자금 전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 등이 지원하는 '리딩더퓨처' 슈퍼팩은 1억 2500만 달러를 모금하며 민주당 후보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메타와 앤트로픽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을 지원하고 AI 규제에 대한 입장에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