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모집인의 감소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핀테크 플랫폼이 카드모집인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카드 발급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들은 핀테크사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전자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 중 5개사의 온라인 제휴 모집법인을 통해 발급된 카드가 카드모집인을 거친 발급보다 많아졌다. 특히 네카토를 통한 발급 규모가 75% 이상을 차지하며, 토스가 가장 많은 발급 실적을 보였다.
중하위권 카드사에서도 네카토가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카드모집인을 통한 발급 감소가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롯데·국민카드의 카드모집인을 통한 발급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고, 전체 발급 규모도 줄어들었다.
고객들이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카드를 발급받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네카토와의 제휴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핀테크 플랫폼이 카드 발급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다양한 플랫폼에 의존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핀테크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