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인 오마르 M.야기는 금속 유기 골격체(MOF)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미래 과학자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으로 호기심과 회복력을 꼽았다. 야기 교수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과학인재 아카데미'에서 MOF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 연구는 화학, 물리, 재료공학 분야의 융합 연구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거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신소재로 환경 문제와 청정에너지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야기 교수는 MOF를 통해 탄소포집과 물 수집 등의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의 출발점은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경험을 통해 호기심을 키우고 발전시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흙수저 노벨상 수상자'로서 주목받았다. 야기 교수는 아카데미 참석 학생들에게 과학자로서 필요한 회복력과 도전정신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중요한 발견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했다.
또한, 야기 교수는 앞으로의 화학자들은 AI와 대형언어모델(LLM),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을 적극 활용해 연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화학은 원자 및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제어하는 분야이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미래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