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출신의 한 남성이 미국에서 추방된 후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세코트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미국 정부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이 받아들여진다면 미국 이민 정책에 대한 사법적 판단으로 이어져 '도미노 소송'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반기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엘살바도르 세코트 교도소에서 약 4개월간 가까운 '고문' 상태를 겪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에 최소 130만달러(약 19억5000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했습니다. 이 소송은 렌겔이 교도소에서 경비원들로부터 학대를 당했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며 제기된 것입니다.
렌겔은 이 과정에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회상했으며, 교도관들로부터 구타를 당했고 인간이면서도 비인간적인 환경에 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추방 이유가 부당하다며 자신이 단순한 마약 도구 소지자로 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렌겔을 도와주는 단체들은 그가 고통받은 것을 묵인한 정부의 행동을 비난하며, 렌겔이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이 향후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렌겔을 갱단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지만, 렌겔은 이를 부인하며 자신의 직업이 이발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렌겔은 고통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네수엘라로 돌아가 국내사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