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SNS에서 화제를 모은 '미 여군 인플루언서'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계정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계정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국가 정상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계정의 게시물에서 군복의 일관성이 없거나 세부 묘사에서 부자연스러운 점이 보이며, 일부 게시물이 음란물 구독 서비스로 연결되는 등 가짜임을 지적했다. 이에 미 육군은 해당 계정의 복무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밝히며 계정이 삭제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례가 AI 기술을 활용한 정치적 이미지 조작의 심각성을 드러내며, 애국주의적 메시지와 선정적 요소를 결합해 관심과 수익을 노리는 새로운 온라인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를 이용한 가짜 인물이 선거나 국제 정세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