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외국은행 지점들은 유가증권 관련 손실에 영향을 받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32개 외국은행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조6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8억원(5.8%) 줄었습니다.
이익 항목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91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51억원(4.7%) 감소했습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조4909억원으로 전년보다 496억원(2.0%) 감소했습니다. 특히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43.1% 급증했지만, 유가증권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하여 전체 이익이 축소되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판매관리비가 559억원(5.1%) 증가한 1조15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보다 58억원(16.8%) 증가한 40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점별로는 유럽계와 중국계가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미국계와 일본계는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은행 지점들의 영업전략 변화와 자금조달, 유동성 상황을 상시 감시할 방침이며, 맞춤형 검사를 통해 리스크 요인과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