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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 중동 파견 규모 확대…"트럼프 지상군 안보낸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해병대와 해군 병력 수천 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한 이번 보도는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의 군사적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상륙강습

이정원기자

Mar 21, 2026 • 1 min read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해병대와 해군 병력 수천 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군이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사적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시사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약 2,500명 규모의 해병 원정대와 함정들이 미 해군 상륙강습함 '복서호'를 중심으로 앞당겨서 미 서부 해안을 떠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제31해병원정대 이후 두 번째로 중동으로 파병되는 해병 원정대로, 중동 내 미군 전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병 원정대는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신속 대응 전력으로, 상황 악화 시 즉각적인 군사 개입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 움직임은 이란 해안가에 병력을 배치하거나,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것과 같은 군사적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발언과는 다르게 “어디에도 지상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군사적 준비는 계속되고 있어 정책 기조가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군의 해병 원정대 전개는 위기 상황에서 제한적 지상 작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력 운용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내 여론은 대체로 지상군 투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규모 지상전에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를 지지하는 응답은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 분쟁에 대한 미국의 깊은 개입을 막는 것이 중요한 선택의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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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