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20일을 넘기면서, 미국 대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상군 파병에 대한 지지가 매우 낮았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미국 성인 1,5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규모 지상전에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언과는 다른 결과로, 전쟁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규모 지상군 공격을 지지하는 응답은 7%에 그쳤고, 반대는 55%로 나타났다. 특수부대와 같은 제한적 군사 개입을 지지하는 응답은 34%였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대규모 지상군 공격 지지 비율이 높았지만, 특수부대 파견을 선호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은 대부분 지상군 파병에 반대했다.
응답자의 87%는 향후 한 달간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 우려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지상군 투입이 정치적 위험을 안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