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올해 초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는 과정에서 10대 레슬링 챔피언 등 3명을 체포하고 이들을 공개 교수형에 처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잔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들은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되었고, 이 중 레슬링 챔피언으로 알려진 살레 모하마디는 이란 샤리아법에서 신에 대한 전쟁을 벌인 중죄 '모하레베'로 유죄 판결을 받아 교수형으로 처형되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적절한 사법 처리 없이 고문을 통해 얻은 자백으로 공개 처형을 진행한 이란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들이 적절한 변호권을 박탈당하고 강요받은 '자백'으로 신속 처리 절차를 밟았다고 지적하며, 다드반도는 이들이 독립적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변호 받을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처형은 미국과 이스라엘 최고 지도자 암살 후 처음 발표된 사례이며, 이란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재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공개 처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인권 단체는 이러한 처형이 사회에 공포를 조장하며 대량 학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