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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수장 "이란 핵 재건 위협 없었다"…트럼프의 명분 없는 전쟁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의 근거로 내세운 '임박한 핵 위협' 주장과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전쟁 명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털시 개버드 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지난해 6월 미국

이정원기자

Mar 20, 2026 • 1 min read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공습의 근거로 제시한 '임박한 핵 위협' 주장과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상반되면서, 전쟁 명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털시 개버드 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핵 프로그램 재건 시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가동하고 있다며 '임박한 위협'을 강조해 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타격했으나, 정보당국의 평가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사이에 괴리가 드러났습니다. 개버드 국장의 발언에서도 논란이 일어났는데, 사전 제출된 서면에는 핵 프로그램이 파괴돼 이후 재건 시도가 없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지만, 공개 발언에서 해당 내용이 제거되고 대신 '이란이 피해 회복을 시도했다'는 표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을 강조하며 군사 행동을 취하였지만, 최근 사임한 조 켄트 전 센터장은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인 직접 위협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미국 의회 내에서는 군사 행동의 정당성과 정보 판단의 정치적 활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며, 전쟁 3주 차에 접어들면서 의회가 군사 행동의 결정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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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