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PC용 중앙처리장치(CPU) 가격을 10% 인상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인텔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CPU 가격을 인상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PC 제조사들은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PC용 CPU 가격을 이달 말부터 10% 올리겠다는 방침을 주요 고객사에 전달했다. 이 조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인해 소비자용 제품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CPU는 PC의 핵심 부품으로, 인텔은 PC용 CPU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의 CPU 가격 인상은 PC 제조사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PC 핵심 구성 요소인 메모리 가격도 유례없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PC 제조사들은 수익 구조가 악화되며,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PC 제조사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이 중에는 공급망 다변화와 고부가 AI PC 비중 확대, 그리고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전략이 있다.
하지만, 메모리와 CPU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PC 제조사들의 고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는 부품 가격 상승이 PC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