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9년 만에 통합전산시스템(BSS) 전면 개편을 시작하여, 인공지능(AI)·6G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는 민감 데이터를 남기고 주요 데이터와 인프라를 클라우드 공간에 구동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차세대 통합전산망 프로젝트 '노바'를 통해 기존 BSS '스윙'을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AT·DT센터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본 설계와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9년 9월까지 시스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차세대 BSS는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변화하며, 민감 데이터는 내부 온프레미스 구조로 유지된다. 이를 통해 확장·유연성이 필요한 AI 기반 고객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BSS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요금제나 결합 상품 기획부터 전산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I 머신러닝을 통해 시장 요구를 즉각 반영하고, AI 기반 트래픽 최적화를 통해 6G 시대 네트워크 슬라이싱에 적합한 과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노바 프로젝트는 고객경험(CX) 혁신을 추구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대규모 클라우드 자원을 확보하고, AWS와의 클라우드 이용 계약을 통해 인프라를 양도받았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최신 보안기술을 활용하여 안정성을 강화하고, SK텔레콤과 AWS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