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청소년의 유해 콘텐츠 노출을 막기 위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이용 규제법을 17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은 법적 보호자의 계정과 연동해야 하며, 미성년자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접근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연령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구체적 방식은 미공개지만 신분증과 생체인증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플랫폼 사업자는 성 착취나 학대가 포함된 콘텐츠를 즉시 삭제하고 브라질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는 최대 5000만헤알의 벌금이 부과되며, 반복 위반 시 서비스 중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청소년 보호 움직임은 브라질 뿐만 아니라 호주, 프랑스, 덴마크, 영국, 캐나다 등 다른 주요국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