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게임장이 햄스터를 경품으로 삼아 뽑기 기계를 운영했던 사실이 야기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쇼핑몰 내에 설치된 이 게임센터에서는 햄스터를 인형이나 인형 대신으로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해당 업소는 설 연휴 때 휴무하면서 햄스터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받았습니다. 민원이 제기되었지만 선전에는 동물 보호 관련 규정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업소는 비판을 수용하고 기계를 철수하며 물고기나 거북이를 활용한 게임기로 대체했습니다.
베이징 다청 로펌의 장쯔앙 변호사는 살아 있는 동물을 경품으로 활용한 것이 중국의 동물 전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동물복지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 보호에 대한 제도적 공백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해당 업소가 필요한 허가를 갖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으며, 매장 내에 있던 살아 있는 동물들도 모두 치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