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하여 에너지 송전망 등 대규모 인프라를 조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50조원을 AI 및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K-엔비디아'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1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송배전망 구축에 50~60조원이 필요하며, 한전의 자금으로는 어렵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매우 안전한 선택이며,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 전략 산업 및 지방 경제 및 산업 생태계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서남해안 신재생에너지 송전망과 ESS 등 전력 인프라 투자에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전이 주관하고 국민성장펀드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AI 반도체 분야에 5년간 50조원, 올해에만 10조원의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수요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 5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는 초기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유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자본 투입을 담당하며, 산업은행은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장과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자금 공급이 중요하며, 국민성장펀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망 기업에 대담히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