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간 금융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예금보험공사가 주요 금융 허브 국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 허브 국가의 예금 보호 기구와 업무협약(MOU)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에서 부실 위험에 직면할 경우, 양국 기관이 예금 보호나 자산 정리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금융권은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점포 수는 계속 증가 중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도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영업하는 금융회사가 부실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고자,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금보험공사는 현재 27개국 34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있지만, 일부 기관과의 교류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예보는 교류 수준과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현황을 고려하여 협력 관계를 재평가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국가와는 협력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교류가 없는 국가와는 MOU를 갱신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금융회사의 급격한 해외 진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국가 간 금융 협력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