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성적 취향과 손가락 길이의 비율 사이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연구진은 '2D:4D 지수'라고 불리는 검지와 약지 길이의 비율과 성적 지향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이전 연구 51편을 종합 조사했다. 이 결과는 최근 학술지 심리학 프런티어스에 발표됐다.
2D:4D 비율은 두 번째 손가락인 검지와 네 번째 손가락인 약지의 길이 차이를 나타내며, 남성은 이 비율이 높을수록 남성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반면 여성은 이 비율이 낮을수록 여성에게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연구에서는 양성애 여성이 이성애 여성과 유사한 손가락 비율을 가질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태아기에 호르몬 환경이 손가락 길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손가락 비율만으로 성적 지향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과거 연구에서는 2D:4D 비율이 운동 능력, 비만 위험, 공격성, 성격적 특성과의 연관성이 논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