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테라팹 프로젝트가 7일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팹"은 반도체 생산 시설을 의미하며, 웨이퍼 생산 능력에 따라 메가팹이나 기가팹으로 구분됩니다. 머스크의 언급에 따르면 테라팹은 월 10만 개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가팹보다 훨씬 큰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생산 시설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공장 건설 위치나 투자 규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1월 테슬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향후 3년에서 4년 사이 반도체 공급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 자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 공장이 미국 내에서 매우 큰 규모의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모두 포함하는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테라팹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반도체 공급업체의 생산 능력에 의존해야 할 것이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보다 더 큰 공급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도체 공장은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지만, 어떤 위험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xAI 기업에서의 이탈에 따라 xAI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 코딩 스타트업 커서 출신 프로그래머 앤드류 밀리치와 제이슨 긴즈버그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글에서 xAI가 처음부터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기초부터 다시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