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 이란 전쟁에 투입된 미군 KC-135 공중급유기가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에픽 퓨리 작전 중 아군 영공에서 발생한 사고로 KC-135 한 대가 추락했다"고 전했으며, 사고로 두 대의 항공기가 연루되었으나 하나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KC-135는 미 공군이 사용하는 공중급유기로, 모든 종류의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한다. 이 공중급유기에는 최소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CENTCOM은 탑승자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고는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오인 사격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공중 급유 임무는 비교적 사고가 드문 임무 중 하나이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조사관들은 공중 충돌이 추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7명이며, 쿠웨이트 상공에서 아군 오인 사격으로 최소 4대의 항공기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