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대신해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습 당시 다쳤다고 알려졌습니다.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모즈타바는 발을 골절하는 부상을 입었으며 왼쪽 눈 주변에 멍과 경미한 얼굴 열상도 있었습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 3명은 모즈타바가 다친 부분과 의식이 명확한 상태임을 밝혔으며, 최고 수준 보안 시설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모즈타바의 부상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이란의 키프로스 주재 대사인 알리레자 살라리안은 모즈타바가 첫날 공습으로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살라리안 대사는 모즈타바가 다리, 손, 팔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으며, 병원 입원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모즈타바는 최근 공개 석상에 나서거나 연설을 하지 않아 안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습으로는 모즈타바의 아버지와 가족 6명이 사망했으며, 그중에는 하메네이의 딸과 사위, 아기도 포함됐습니다. 살라리안 대사는 모즈타바가 공습에서 살아남은 것은 '천운'이라고 덧붙였으며, 모즈타바는 이번 공습 이후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후 공식 활동이나 연설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모즈타바를 '라마단의 잔바즈'라고 표현해 전쟁 중 부상을 입었다는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