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가장 적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초유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대대적인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지출은 3395억원으로 2024년 대비 10.2%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투자로, 지난 10년 동안 평균적으로 3400~4100억원을 투자해왔던 것과 대조됩니다.
SK텔레콤은 R&D 투자가 비용으로 인식된 지출만 공개했지만, 실제 투자액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규모 AI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R&D 투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사업에 타격을 입은 SK텔레콤은 지난해 실적 방어를 위해 투자 여력을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해킹 피해를 상당부분 회복한 이후, 올해부터는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AI 분야 등 미래 사업에 대규모 투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