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유니클로' 물량을 중심으로 패션 분야에서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최근 패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배송 속도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롯데택배는 이에 발맞춰 행동하고 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삼일절 연휴 기간 동안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 주문 물량에 대한 휴일 배송 체계를 운영했다. 일부 현장 대리점에서는 이에 대비해 배송기사들에게 당일 배송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안내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당일 배송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월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여 기존 평일 중심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로써 전국 시 단위 지역에서는 평일 뿐만 아니라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집하와 배송이 가능해졌다. 다만 읍·면·리 지역과 제주 일부 지역은 제외되었으며, 설과 추석 당일, 택배 미운영일에는 배송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유니클로 물량을 통한 휴일 배송은 패션 분야에서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사례로, 패션 상품의 경우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보길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휴일 배송 여부가 판매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에프알엘코리아를 통해 국내 온라인 스토어 사업을 확대 중이며, 롯데쇼핑이 지분 49%를 보유한 합작사다. 이를 통해 물류 업무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하여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배송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택배업계에서는 패션과 뷰티 등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주말 배송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휴일 물량 처리를 위한 배송 시스템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말 주문 처리와 반품·교환 속도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