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9일(현지시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후 급락하며 변동이 심했다.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전쟁이 완전히 종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언하고, 주요 7개국이 유가 안정 조치를 시사하자 상승세를 되돌렸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6.8%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4.77달러로 4.3% 올랐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9.5달러까지 상승,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19.48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 은행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라 유가가 130∼15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의 발언으로 유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유가 하락을 촉구했다.
이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88.42달러로 4.61% 하락, 서부텍사스산원유는 84.94달러로 6.56%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과 이란 전쟁 상황을 논의하면서 긴장 완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이란으로 인한 석유 공급 차질 우려는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