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유럽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사관과 유대교 회당을 향한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동부 리에주에 위치한 유대교 회당 앞에서 폭발이 발생해 회당과 건물의 창문이 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랍비는 폭발이 회당 정문 부근에서 일어났다고 밝혔으며, 이 회당은 유대인 공동체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 범죄로 규정하고 연방경찰 대테러 부서에 수사를 맡겼습니다. 이에 대해 벨기에 총리는 반유대주의를 우리 사회와 가치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중동 전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벨기에에는 약 4만명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당국은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 이후 유대인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왔습니다.
또한,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 앞에서도 폭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대사관 입구에 설치된 사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폭발과 거의 동시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등장하는 영상이 해당 대사관의 구글 지도 페이지에 게시되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고 있으며, 유럽 내 테러와 극단주의 위협 수준이 높아졌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공습에 협조할 경우 이란의 보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