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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속 주인 구한 히어로 고양이, 얼굴 때리며 깨워

잠든 주인을 깨워 화재를 알린 뒤 목숨을 잃은 반려묘의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틸라묵에 사는 도널드 반워머(56)는 반려묘 '프레드' 덕분에 잠든 사이 발생한 화재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반워머는

이정원기자

Mar 09, 2026 • 1 min read

미국 오리건주 틸라묵에서 화재로 주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반려묘 '프레드'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주인인 도널드 반워머(56)은 화재가 발생한 잠든 상황에서 프레드가 발로 두드리며 불 피해를 알리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반워머는 프레드가 자신을 깨우면서 연기 냄새를 맡고 화재 상황을 깨달았다고 회상했으며, 집 밖으로 대피하려 하였지만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안전하게 밖으로 나왔지만, 프레드를 놓치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하다가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진압 후 프레드는 현관 부근에서 발견되었으며, 반워머는 "프레드가 나를 깨우느라 희생한 것"이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약 10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의 원인은 과열된 제습기로 추정되고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반워머는 가벼운 화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당시 집에 있던 딸과 여자친구는 상처 없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반려묘 '프레드'는 이번 사고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상실의 아픔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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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