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의료·과학책임자이자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인 비나이 프라사드가 공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프라사드는 다음 달 말에 사임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교수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백신 및 의약품 정책을 총괄했으며,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대표적인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졌습니다.
프라사드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정책과 관련해 여러 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에는 65세 이상 또는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만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제안을 내놓았고, 아동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을 주장하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또한 희소 질환인 헌팅턴병 치료제 심사를 거부하고,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독감 백신 심사도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논쟁을 주도해 온 인물들 대신 의료비와 약제비 부담, 건강식품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사를 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케네디 장관의 측근이자 검증되지 않은 코로나19 예방법을 지지한 짐 오닐 보건부 부장관 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대행도 소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