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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동 시장 공략 위한 중저가폰 전략 세우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중고에 직면했다. 인도 등 중저가 시장에선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칩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고, 중동에서는 전쟁 여파로 물류와 유통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제품별 세분화 전략 등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과 점유율

이정원기자

Mar 09, 2026 • 1 min read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조정을 통해 맞닥뜨린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도 등 중저가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칩플레이션' 문제와 중동 지역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물류 및 유통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역 및 제품별 세분화 전략을 강화하여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과 점유율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A06 5G, 갤럭시A17, 갤럭시F17, 갤럭시F36, 갤럭시M17, 갤럭시M36 등의 보급형 및 중저가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올 1월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이번 가격 조정은 갤럭시A06 제품의 경우 최소 500루피(약 8100원), 갤럭시A17 제품의 경우 최대 3000루피(약 4만860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조정 배경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원가 부담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모바일 D램(LPDDR) 96Gb LPDDR5의 가격이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3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인상은 수익성을 보호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는 보급형 시장에서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크기 때문에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으로 완전히 전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어려운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신흥시장에서는 판매 전략과 공급망 관리 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중동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에게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물류 및 유통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판매 여건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지역별 대응 전략을 다르게 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판촉비 조정이나 제품별 판매 비중 재편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mobile #technology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