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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5년간 7100억 투자로 한국을 글로벌 임상 중심지로 만든 이유!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한국을 임상시험 거점으로 삼고, 인프라 구축에 7100억원을 투입한다.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 보건복지부와 로슈는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대한민국

이정원기자

Mar 03, 2026 • 1 min read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한국을 임상시험 거점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7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것이다.

로슈와 보건복지부는 서울에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로슈는 5년간 7100억원을 투자하여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국내 유망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1896년 설립된 로슈는 제약과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의약품이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매년 매출의 약 20%를 R&D에 투자하며, 질병 진단부터 치료 및 사후 관리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슈는 한국의 임상시험 역량에 주목하며, MOU를 통해 한국에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로슈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 로슈의 글로벌 R&D 네트워크 및 신약 상업화 경험을 공유하고, 임상에 필요한 인프라 및 전문 인력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1일까지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4개 기업을 선발하여 로슈와의 공동 연구,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트(SIP) 입주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항암,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학, 안과, 면역학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협업 대상으로 삼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MOU가 한국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요르그 루프 로슈 파마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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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