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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정유업계 위기? 국제유가 급등 속 초긴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개 경고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동산 원유의 의존도가 큰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

이정원기자

Mar 03, 2026 • 1 min read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하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는 중동산 원유에 의존하는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에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보좌관인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며 어떠한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운반하며 중동 원유 물동량의 약 70%가 통과하는 중요한 수송로이다. 이곳이 봉쇄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6.7% 상승한 77.74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3% 오른 71.23달러, 두바이유도 3%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중동 석유 시설 공격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산업계도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으로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정제마진이 하락할 우려도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납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비축유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장기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운송 관련 피해는 없지만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납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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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