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현재 가전 구독 서비스를 사우디아라비아와 홍콩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우디는 고온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중산층을 중심으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홍콩은 주거 공간이 협소하고 1인 가구가 많아 구독 서비스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 말레이시아에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4년 태국과 대만, 작년에는 싱가포르로 확장했다. 올해에는 베트남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도에서는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기존의 하드웨어 판매 구조를 벗어나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해 가전 구독 사업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는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구독 제품 다양화와 서비스 향상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며, 구독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우디와 홍콩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